[2022.10] 홍대 '책방밀물'

2022.10.30⠀

홍대 독립서점 '책방밀물'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15길 37 1층 (연남동 끝자락, 성산동 초입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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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Write and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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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8개월 동안 이태원 해밀턴호텔 맞은 편, 소방서 바로 옆 건물 공유 오피스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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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10.29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로 참사 (외신에서 ‘tragedy,’ ‘tragic disaster’ 표현을 씀)를 접하고 다음날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다운될 거 같았다. 오랜만에 마포구 독립책방에 다녀왔는데 서점 주인도 거의 잠 못자고 평소보다 손님도 없다고 일찍 퇴근해야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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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일이 잘 안풀려서 책이 눈에 안 들어왔는데 책방에서 치유되는 거 같다고 위로해드리고 책도 한 권 계산했다.

 

내가 산 책은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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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6개월 가까이 책방을 안 다녔는데 그후로 하나둘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책방(서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공감의 힘을 느끼고 있다.

초록초록 식물들과 나무 인테리어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

 

참, 책방밀물은 음악 선곡이 특히 좋았다. 주인분이 젊은 편인데 연륜이 느껴지는(?) 대중 가요와 인디 음악을 틀어줘서 인상적이었다. 잔잔한 멜로디가 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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