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뉴미디어(2016), AI(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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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독후감]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읽고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뉴미디어(2016), AI(2017) 2022. 5. 19. 14:07
클럽명: AI 클럽장: 감동근 작년 봄, 이세돌과 알파고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의 열기 때문인지 문외한인 나조차 한층 인공지능이란 존재에 놀라움과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 이 책의 저자가 '로봇 시대, 인간의 일' 강연회를 연다기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가게 되었다. 저자가 기자여서 그런지 글은 상당히 잘 쓰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독후감을 통해 지적하셨듯 만약 해박한 전문가의 지식과 소양을 기대했다면 이 책은 실망스러울 법하다. 내가 참석을 했을 때도 이 책은 교양서나 입문서로서 일반 대중에게는(또는 초보자에게) 더욱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그 점이 이 책이 유명해지고 널리 추천을 받은 이유다. 쉽고 안내서 역할을 하기에 딱인. 또한 저자 자체가 문과(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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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독후감] 마스터 알고리즘을 읽고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뉴미디어(2016), AI(2017) 2022. 5. 19. 13:57
클럽명: AI 클럽장: 감동근 나도 투표에 동참하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어렵고 외계어처럼 다가왔다. 그래서 잘 읽히지도 않았는데 게다가 내용마저 기억나지 않는다(웃음). 이래서야 어떻게 모임과 토론에 참여할까 눈앞이 캄캄해지기까지 하는데 어찌되었든 이 무모한 도전은 이번 시즌 동안 계속해나가려고 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여러 방법 중 이 책은 다섯 종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호주의자, 연결주의자, 진화주의자, 베이즈주의자, 그리고 유추주의자가 그것인데 이 내용은 토론이나 다른 분들의 독후감을 통해 더 차이를 이해해야 할 것 같다. 타고난 문과생으로서 그나마 가장 쉽게 와닿고 생각할 거리를 얻은 건 '제10장 이것이 머신러닝이 펼치는 세상이다'에 나오는 다음의 문장들이다. "여전히 우리는 결국 인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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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독후감] 방대하고도 깊은 인포메이션의 세계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뉴미디어(2016), AI(2017) 2022. 5. 19. 13:21
클럽명: AI 클럽장: 감동근 두께부터 범상치 않은 책이었다. 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 때문인지 외출할 때 들고 다니기도 어려운 데다 내용마저 쉽지 않았다. 부제 ‘인간과 우주에 담긴 정보의 빅 히스토리’ 답게 스케일이 어마어마했고 거대한 산을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다행히 감수를 맡은 김상욱 교수의 도입부 ‘감수의 글’이 상당히 명쾌하게 책 내용을 요약 및 설명하고 있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미리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 제임스 글릭이 그 유명한 ‘나비 효과’의 원조였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나 역시 글릭처럼 학부 때 문학을 메인으로 전공하고 전공 필수 과목으로 언어학도 조금 들었지만, 이공계 분야엔 영 잼병인데 진짜 사기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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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독후감] 콘텐츠의 미래를 읽고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뉴미디어(2016), AI(2017) 2022. 5. 14. 22:17
클럽명: 뉴미디어 파트너: 김은우 예전에 뉴미디어 클럽에서도 느낀 거지만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나의 경우, 저널리즘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고, 저널리스트들도 좋아해서 그들의 글을 읽는 걸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상황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게 된 지 오래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에 본 '더 포스트' 영화에서 부르짖는 50년 전의 진정한 언론의 역할과 기자 정신이 무색하게 느껴졌다(feat. 아 세월이여). 최근 뉴미디어 클럽은 콘텐츠와 플랫폼, 광고에 더 가까워졌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는데 '콘텐츠의 미래'를 읽으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그저 음악, 출판, 교육처럼 미디어도 다수가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의 '빅픽쳐' 중 하나였을 뿐이다. Part1의 내로라하는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