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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무민 원화전전시, 영화 리뷰/전시 2022. 5. 23. 14:48
2017. 11. 22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무민 원화전'
평점: ★★★★★
<전시 구성>
Intro
Section 1: 무민의 탄생, 신화에서 소설로
Section 2: 무민, 전성기를 맞이하다.
Section 3: 무민 오리지널 카툰
Section 4: 무민, 책 속에서 세상 속으로
Section 5: 무민 영상관
Section 6: 아티스트 토베 얀손
Section 7: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원화전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로 국내 최초의 무민 원화전이다.
표는 저번에 사두었는데 전시가 이번 주 일요일(12/3)까지라 지난 주에 부랴부랴 다녀왔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산할 법도 한데 그래도 제법 관람객들이 있었다. 주말에 오면 정신 없어서 제대로 보기 어렵겠더라.
전시 구성은 총 7개의 섹션이었는데 상당히 잘 짜이고 멀티미디어 등으로 공들인 티가 나서 기대 이상이었다.
무민 마마 무민 한편으로는 초등학교 때 한길사에서 나온 8권짜리 무민 시리즈를 재밌게 봤어서 대략 무민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다가 큰코다쳤다.무민은 그렇게 간단한 동화가 아니었고, 첫번째 책 '무민 가족과 대홍수'는 암울한 2차 세계대전 때 쓰여서년 출간된다. 이후 북유럽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영국으로 넘어가 1950년대부터 20년간 영어로 신문 만화로 연재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소설로 시작한 무민은 만화, 상업 광고, 애니메이션, 오페라까지 범위를 넓히며 명실상부 핀란드 국민 캐릭터로 자리를 잡게 된다.
'소년한길'에서 2012년에 개정판이 나왔더라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무민보다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이었다. 'Tove'라는 이름만 보고 당연히 남성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시에서 여성인 걸 처음 깨닫고 충격. 선입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였다.
마지막 일곱 번째 섹션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어른도 가능) 색칠공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기프트샵에서 판매하는 굿즈들이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취향저격. 엽서와 내년 달력을 지른 난 스튜핏!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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