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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독후감] 리워크 : 나는 정말 틀렸는가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기타(2016-2022) 2022. 5. 5. 03:58
- 클럽명: 21세기 호구형 인재
- 클럽장: 이아연
2019년 1월 모임책 (안국아지트)
읽기 쉽고 공감하는 내용들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며 나를 되돌아봤을 때, 사전에 알고 적용하면 더 좋았을 사항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일 중독을 자랑하지 마라’라든지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등이다. 일 중독을 스스로 자랑한 적도 없고 사실 그렇게 되려고 의도한 바도 아니었는데 거기에 스스로 매몰되는 것처럼 위험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또 없다 싶다.
또 ‘완성도보다 타이밍’이나 ‘제품을 차별화해라’는 회사 밖 비즈니스 세계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조언이었다. 작년 한 해 이직을 준비하며 느꼈던 소감과 정확히 일치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상품이고 고용주의 흥미를 끌어야 하기 때문일 거다.
그런데 다른 내용들은 그마저도 내게 ‘교과서’ 같고 이상적으로 들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일한 방식이 다 틀렸다는 ‘리워크’지만 책이 출간되고 시간이 흘러서인지 이 책조차 진부했다. 아니면 스타트업에서 일한 적이 없는 나와는 적어도 안 맞는 상황인 것 같았다. ‘호구’를 자처하며 일했기 때문에 또 모순되게도 이력서를 보고 퇴사한 지가 좀 지났음에도 오퍼를 종종 받았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도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중이라 이번 트레바리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으며 조금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트레바리 독후감(2016-2022) > 기타(2016-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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